[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9일 목요일, 초가을 날씨, 잔잔한 바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9일 목요일, 초가을 날씨, 잔잔한 바다

2021.09.08.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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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근래 지루할 정도로 비가 이어졌었죠. 목요일은 모처럼 가을비가 그치겠고, 더불어 바다도 잠잠해지겠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초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한결 낚시하기 좋아지겠는데요.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바다낚시지수 살펴보시죠. 전반적으로 보통과 좋음을 보이며 분위기가 밝습니다. 다만 대조기 기간으로 만조시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게 차오르겠는데요. 새벽이나 밤에 낚시하시는 분들은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해역별 낚시지수 서해안부터 보겠습니다. 물결은 대체로 0.5m 이하로 일겠고요. 바람은 초속 5m 내외로 불겠습니다. 국화도와 하조도에서는 좋음까지 떴는데요. 황해는 가을이 되면 어느때보다도 풍성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채비 잘 갖추셔서 손맛 넉넉히 봐보시죠.

이어서 남해안입니다. 낚싯대 던지기 무리 없는 바다가 예상되는데요. 포인트별 대상어인 농어, 우럭, 벵에돔과 물때도 좋습니다. 고기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피고, 미끼 끼우는 법까지 세심하게 신경쓰신다면 화끈한 손맛 기대해 볼만 합니다.

동해안으로 가봅니다. 언제 요란스러웠냐는 듯 바다가 안정을 되찾겠는데요. 파고는 1m 내가 되겠고요. 바람도 대체로 초속 6m 내외로 전망됩니다.

제주도는 유독 성산포에 더 눈길이 갑니다. 산들바람과 함께 낮은 물결이 예상되는데요. 갯바위 찌낚시로 돌돔 노려볼만 합니다. 그간 마음 놓고 출조하기 힘드셨을 텐데, 오랜만에 싱글벙글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고요. 출조시 안전장비 갖추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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