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3일 금요일, 경남, 제주 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3일 금요일, 경남, 제주 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2021.09.02.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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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까지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남부와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오르겠는데요. 여기에 경남권과 제주도해안에는 금요일 밤부터 너울성 파도가 전망됩니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보통에서 나쁨을 띄겠습니다. 일부 포인트에서 물결이 꽤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보시죠.

먼저 서해안은 모든 포인트에서 무난한 보통지수를 보이겠습니다. 물결도 0.5m내로 잔잔한 모습이고요. 바람도 가볍게 불며 금요일 가장 안정적인 해역이 되겠습니다. 어디든 가까운 곳으로 출조하셔서 가을바람 느끼며 낚싯대를 던져보시죠.

남해안은 바람도 꽤 불고, 물결도 1m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포인트 잡기가 어려워 보이는데요. 요즘 호조황을 보이는 농어와 감성돔 낚시하러 가고픈 분들 많으시겠지만, 무리한 출조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나쁨을 보이는 두 곳은 피해주셔야겠습니다. 포항과 울산에서 바람이 초속 9m를 넘고, 물결도 1m정도로 일겠습니다. 또한 경남권은 밤에 너울이 밀려들 수 있어 야간낚시할 때 주의하시고요.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시려면 중부에 위치한 아야진항을 추천드립니다.

제주해안은 역시나 바람이 캐스팅을 방해하겠습니다.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금요일 새벽까지 초속 15m 이상의 돌풍도 전망됩니다. 경고등이 뜬 세 곳은 바람이 초속 9m 안팎을 보이겠고요. 추자도는 다른 포인트에 비해 바람이 약하지만 약간 거슬릴 수 있겠습니다. 돌돔과는 물때 합도 잘 맞고, 수온도 적당하니 참고하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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