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9일 목요일, 경상도 동해안 강풍과 높은 물결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9일 목요일, 경상도 동해안 강풍과 높은 물결

2021.08.18.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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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연휴가 끝난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고 있는데, 하늘도 아쉬운지 눈물을 그칠 줄 모릅니다. 목요일도 곳곳에 비 소식 있는데요. 경상권 동해안은 오전까지, 강원 영동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경상권 동해안은 강풍 불겠고, 내일까지 높은 물결 일겠는데요. 거친 해황 탓에 출조에 난항 예상됩니다. 낚시 지수로 출조 가능한 포인트 알아보시죠.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예상대로 동해안은 온통 나쁨이고요. 그 외 나머지 해역은 매우좋음에서 나쁨까지 다양합니다. 해역별로 알아보시죠.

서해안 하조도의 매우 좋음이 눈에 들어옵니다. 소조기가 마무리되면서 조류가 빨라지고 어류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겠는데요. 돌돔과의 물때 아주 좋고 물결도 잔잔합니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물돌이 시간에 입질이 잦으니까요. 물돌이 시간 잘 맞춰서 쿨러 한가득 채워오시죠.

남해안 보시면, 파고 1m 가까이 이는 부산 남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물결 0.2m에서 0.7m를 웃돌겠습니다. 출조 불가능한 해황은 아닌데요. 다만 대상 어종이 서식하기에는 수온이 26도로 다소 높아 지수가 좋지 않습니다. 난류성 어종을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포항과 후포는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낚싯대는 던지기 힘들겠습니다. 또 모든 포인트 물결 높게 일겠는데요. 특히 아야진항은 파고가 2m 가까이 되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해안가 접근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지수 색깔이 알록달록합니다. 성산포는 돌돔과의 물때와 수온, 안정적인 해황까지 여러모로 출조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그 외 나머지 포인트는 출조하기 무난한 날씨이지만, 수온이 높아 대상 어종의 활발한 입질은 기대하기 힘들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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