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8일 수요일, 동해남부와 대한해협 풍랑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8일 수요일, 동해남부와 대한해협 풍랑특보

2021.08.17.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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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연휴 푹 쉬셨나요? 궂은 바다날씨 때문에 낚싯대 던지기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요. 수요일도 바다 상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동해남부와 대한해협에 기상청 풍랑특보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비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살펴보시죠. 서쪽과 동쪽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의 빨간 경고등이 위험을 알리고 있는데요. 서해안부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안정적인 바다가 예상되는데요. 나쁨이 뜬 가거도는 높은 수온때문에 대상어종이 먹이 활동을 멈춰 입질이 약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하조도는 초록불이 들어오며 낚시인들을 기다리고 있죠. 소나기가 잦은만큼 비 대비는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경고등이 켜진 곳들로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거제도와 부산남부는 바람뿐 아니라 파고까지 높겠습니다. 신지도에서 유일하게 보통이 들어왔는데요. 다른 포인트들에 비해 바다가 거칠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까요. 안전장비 반드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출조를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빨간불 켜진 세 곳 바람이 초속 9m 내외가 되겠고요. 포항과 후포는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아야진항 역시 파고 높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될 전망이라 갯바위나 방파제 접근이 위험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물결은 대체로 1m 내로 일겠는데요. 수온이 높아 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겠습니다. 비 소식도 있어 낚싯대 던지기 불편하시겠고요. 서귀포는 바람이 초속 11m 안팎으로 매섭게 불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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