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3일 화요일, 전국 곳곳 천둥번개와 소나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낚시인들에게 소나기 입질만큼 짜릿한 것은 없죠. 이렇게 바다에서 소나기 입질을 만나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화요일에는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습도도 높아 더위 불쾌감은 더 심해지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겠습니다. 곳곳에서 나쁨이 보이고 있고요. 좋음과 보통도 꽤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역별로 지수 자세히 살펴본 뒤 출조 포인트 선택해보시죠.

서해안은 가거도를 제외하고는 바다 상황이 나쁘지 않겠습니다. 특히 국화도에서는 수온과 물때가 우럭잡기에 좋겠는데요. 비로 인한 미끄럼 사고 조심하셔야겠고요. 가거도는 파고가 1m 이상 높겠으니 피해주셔야겠습니다.

남해안으로 가봅니다. 거문도와 욕지도에서 물결이 거칠겠고요. 보통이 뜬 세 포인트에서는 파고와 바람 적당하겠지만 수온이 높겠습니다. 벤자리, 부시리 등 난류성 어종을 공략해보시죠.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아야진항만큼은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낚시는 삼가시는 것이 좋겠고요. 후포는 물때와 수온이 벵에돔과 맞지 않아 나쁨이 들어왔습니다. 울산과 포항에서는 대상어 바꾸신다면 낚시하기에 무리 없겠는데요. 너울 예보가 있으니 구명조끼 잘 착용해주시고 경험자와 짝을 이뤄 나서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세 포인트에서나 나쁨이 떴습니다. 서귀포에서 파고가 높겠고요. 추자도는 초속 10m 내외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더위를 피해 밤낚시 나서시는 분들 계신데요. 화요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가 거칠어지겠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