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14일 수요일, 동해안 남서풍 계열로 냉수대 발생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14일 수요일, 동해안 남서풍 계열로 냉수대 발생

2021.07.13.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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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 보통 수온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동해안에서는 강한 남서풍 계열 바람으로 인해 비교적 찬 해수가 위로 올라오면서 냉수대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주부터 이어진 동해남부의 부산기장에서 울산 진하의 냉수대주의보는 계속해서 유지중입니다. 여기에 동해중부연안의 삼척부터 영덕까지도 냉수대 주의보가 새롭게 발령됐습니다. 이외에도 더 확대될 수 있으니 수온변화에 계속해서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좋음부터 나쁨까지 삼색불이 다 들어왔습니다. 일부 포인트에서는 바람도 강하고 물결이 다소 높게 올라 포인트 선정이 관건이 되겠는데요.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서해안입니다. 먼바다에 해당되는 가거도에서 연일 물결이 높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요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캐스팅 어렵겠는데요. 특히 황해에는 매우 짙은 안개도 전망됩니다. 해안가에 위치한 포인트들은 순조로운 출조를 할 수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시죠.

남해안은 어디로든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물결과 바람 모두 안정적인데요.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온도 같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벵에돔이 활동하기에는 다소 높아서 고수온 어종을 공략해보시죠.

동해안도 해황으로 보면 출조나서기 괜찮습니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냉수대가 발령된 곳이 많습니다. 부산기장에서 울산진하까지, 그리고 삼척부터 영덕까지 냉수대가 진행중입니다. 원하는 장소의 수온을 잘 확인하고 채비 갖추셔야겠습니다.

제주는 경고등이 두군데나 들어왔습니다. 먼저 추자도에서는 1m 안팎의 물결에 주의하셔야겠고요. 서귀포에서는 수온이 높아 대상어종을 변경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또 성산포에서도 바람이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할 수 있습니다. 물결과 바람 모두 안정적인 김녕으로 출조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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