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3일 제주도 모든 앞바다 궃은 해황 예상 안전사고 주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3일 제주도 모든 앞바다 궃은 해황 예상 안전사고 주의

2021.06.02.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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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전날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바다도 남부해상과 동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는 북부를 제외한 모든 앞바다까지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궂은 해황이 전망되니 해상정보 계속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경고등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부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불겠고요.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4m에 이르며 출조가능한 포인트를 찾기 어려워보입니다.

그나마 해황이 나은 서해안은 좋음지수까지도 보입니다. 매우나쁨을 띄는 가거도는 물결이 1m 안팎으로 일겠고요. 그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또 가랑비나 안개비의 경우 수면에 일어나는 작은 파문이 물고기의 경계심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미끌어질 수 있으니 낙상사고에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에는 바람도 꽤 불지만 물결이 더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강풍특보까지 내려진 거문도에는 파고가 2m를 넘기도 하겠고요. 그 외의 포인트에서도 높은 파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도 모든 포인트에서 나쁨지수가 나타났습니다. 바람의 세기에 다소 편차가 있긴 하지만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 때는 낚싯대를 던지기는 어렵겠습니다.

제주는 앞바다까지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모든 포인트에서 적신호가 들어왔는데요. 특히 목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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