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1일 화요일, 곳곳에 경고등, 포인트 잡기 힘들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1일 화요일, 곳곳에 경고등, 포인트 잡기 힘들어

2021.05.10. 오후 3: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충청권과 경북권은 화요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대체적으로 바다도 해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거친 바람으로 인한 풍랑도 전망되는데요. 황해남부 앞바다에서 물결이 2m를 넘기도 하겠고, 남부해상에서는 4m도 예상됩니다.

바다낚시지수는 전반적으로 경고등이 들어온 곳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포인트 잡기가 어렵겠는데요. 군데군데 보통지수를 보이며 출조 가능한 곳들도 보이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하조도에서는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셔야겠습니다. 앞바다에서 물결이 1m 안팎으로 오르겠고요. 초속 12~14m의 바람은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시설물이 날릴 수 있습니다. 반면 국화도는 대상어종과 물때 합이 안맞아 지수가 떨어지겠습니다. 신시도를 포함해 두 곳 모두 물결과 바람이 가벼워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남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나쁨이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초속 10m 내외로 낚싯대를 던지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불겠고요. 대조기를 앞두고 있어 특히 마산에서는 저녁 9시 전후로 만조시 침수 위험이 있습니다. 인근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바다상황이 좀 낫습니다. 어디로든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셔도 되겠는데요. 우럭과는 물때 합이 안맞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경상권에서는 전갱이와 도다리, 가자미의 조과가 좋다니 채비 잘 갖추고 나가보시죠.

제주는 화요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5~20mm 정도의 비가 예상되고요. 물결도 1m 안팎으로 오르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짙은 안개와 함께 강풍과 풍랑도 전망됩니다. 해안가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