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8일 토요일, 해무 현상, 교통안전 주의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오후에 출조 나가실 분들께서는 해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해무는 주로 봄철 4월 경에 시작해서 초여름 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시정을 떨어뜨려 해안 도로나 항해하는 선박들의 교통에 큰 장애를 줍니다. 토요일 오후에 출조 계획하신 분들께서는 해안 도로에 진입하실 때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강풍 불고 있는 서해안과 동해안은 지수가 붉게 물들었고요. 그 외 나머지 해역은 보통까지 회복한 모습이 보입니다. 주말을 맞이해 우리에게 입질을 선사할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서해안 국화도와 하조도 보통이지만 해황 자세하게 알아보시면, 바람이 초속 10m를 넘기겠습니다. 파고가 높지 않다고 해도 강한 바람이 불면 몸의 중심을 잃기 쉽고, 자칫하면 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무리한 출조는 피해주시죠.

남해안 거문도에서 나쁨 보입니다. 물결 0.8m에 바람은 초속 7m로 낚시가 어려운 날씨는 아닙니다. 농어와의 물때도 나쁘지 않은데요. 다만 수온이 15도로 농어의 활동 온도보다 다소 낮아 지수가 떨어졌습니다. 다른 어종 공략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동해안은 특보의 영향으로 모든 포인트 매우나쁨입니다.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안전을 위해 다른 해역으로 옮기시거나, 실내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모든 포인트에서 보통 들어왔는데요. 성산포의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초속 12m까지 불겠는데요. 돌돔과의 물때는 좋지만 안전에 반드시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풍성한 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