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부사호 공사 영향, 맑은 물색에도 배스 입질, 빅배스 랜딩 실패

서천 부사호 공사 영향, 맑은 물색에도 배스 입질, 빅배스 랜딩 실패

2021.05.06.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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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부사호 공사 영향, 맑은 물색에도 배스 입질, 빅배스 랜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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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로 접어들면서 배스들도 입질이 뜸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배스 산란 중이거나 산란 후기로 접어들면서 알자리를 지키기 위해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앵글러들은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물가로 간다.
지난 5월 1일 유철무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서천 부사호를 찾았다.

서천 부사호 공사 영향, 맑은 물색에도 배스 입질, 빅배스 랜딩 실패

내심, 배스 입질이 미약할 것이라는 각오는 했지만 부사호 현장은 더 심각했다. 아침에 비가 내렸고, 온종일 강풍이 불었다. 그 정도야 앵글러들에게는 흔히 있는 일이라 치겠지만, 염해방지공사로 소황교 중심으로 상류권은 탁한 물색, 하류권은 맑은 물색을 보였다. 산란을 위해 상류로 진입하려는 배스는 공사로 만든 둑을 넘지 못하고 맑은 물색인 하류에 있었다.
맑은 물색이라 가까이 접근도 못 하고, 장거리 캐스팅으로 30~45cm급 이상 배스 손맛은 볼 수 있었다. 자리를 옮겨 비교적 탁한 물색을 보이는 수로권을 노렸지만, 마릿수 손맛은 보기 어려웠다. 손님 고기로 가물치 손맛도 봤다.

서천 부사호 공사 영향, 맑은 물색에도 배스 입질, 빅배스 랜딩 실패

오후 5시에 탁한 물색을 보이는 본류권에 최소 60cm급 이상으로 보이는 빅배스가 입질했지만 랜딩에는 실패했다. 자칫 올해 기록경신 고기도 될 수 있었고, 아름다운 결말도 볼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바야흐로 산란기에서 산란 후기로 접어드는 시기다. 사실 이 시기에는 어딜 가도 어렵다, 그렇다고 낚시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발품을 팔고, 다양한 시도로 배스 입질을 노리는 부지런함이 필요할 때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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