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6일 금요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 소식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하루만에 바다 상황이 급변하겠습니다. 금요일은 황해중부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는데요. 또한 강원 및 경북 동해안에 강풍 소식도 있습니다. 하늘 표정도 좋지 않겠는데요. 금요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죠. 드문드문 보통이 보이는 곳도 있으나 대체로 지수가 좋지 않습니다. 출조지 정하시는게 까다롭겠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하조도에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물결과 바람이 거세지 않겠고요. 국화도와 신시도에서도 보통이 떴지만 바람이 초속 11m 내외로 예상돼 출조는 삼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해안입니다. 거제도와 신지도가 눈에 띄는데요. 다소 바람이 불 수 있으니 출조하신다면 바람 덜타는 곳으로 자리 찾아보셔야겠고요. 나쁨이 들어온 세 곳은 물결도 거칠겠고, 바람도 캐스팅에 방해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은 나쁨으로 물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파고 1m 안팎으로 일겠고요. 바람도 초속 1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아야진항에서는 초속 16m까지 센바람이 예상됩니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일정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해안 보시죠. 나쁨이 뜬 서귀포를 비롯해 보통이 뜬 김녕에서도 초속 12m 안팎의 된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물결도 높아질 수 있어 낚시하기에 적합하지 않겠고요. 출조하신다면 비교적 상황이 괜찮은 성산포와 추자도가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