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4일 수요일, 일부 지역부터 풍랑특보 해제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4일 수요일, 일부 지역부터 풍랑특보 해제

2021.04.13.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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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수요일에 출조하실 분들께서는 오후 중에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풍랑특보 내려진 대부분 해역이 화요일 저녁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까지 차차 해제되겠는데요. 지금부터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며 출조 가능한 포인트 찾아보시죠.

풍랑특보 내려지지 않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부분 보통이고요. 서해안과 동해안은 오전 중에 특보가 해제된다고 해도 몇몇 포인트는 여전히 높은 파고가 예상됩니다. 해역별로 나누어 알아보시죠.

서해안은 물결 높게 일고 있는 가거도와 상왕등도만 피해주신다면 어느 포인트를 가셔도 봄바람 만끽하며 출조하실 수 있겠습니다. 파고 0.5m 내외로 높지 않고요. 바람도 초속 8m 내외로 낚싯대 던지기 무난하겠습니다.

남해안 강한 바람이 부는 거문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포인트 모두 보통입니다. 연도와 욕지도는 돔류와의 물때도 좋은 편인데요. 중층에 떠 있는 미끼를 주로 먹으니 오징어 내장과 크릴새우를 준비해주시고요. 낚싯대는 가벼운 찌와 중형 스피닝릴을 추천해드립니다.

동해안은 대부분 포인트 물결이 높아 출조는 어려워 보입니다. 울산은 보통이지만, 해황 보시면 초속 11m의 강풍이 불어 낚시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런 날은 더더욱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출조는 다음으로 미뤄주시죠.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김녕은 보통이지만 물결이 1m를 넘기겠고요. 나쁨 보이는 성산포는 파고만 봤을 땐 출조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람이 초속 10m까지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해주시죠.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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