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일 목요일, 곳곳에 강풍과 예비 풍랑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일 목요일, 곳곳에 강풍과 예비 풍랑특보

2021.03.31.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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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그간 얌전했던 바다가 다시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동해 남부와 남해동부, 제주도 먼바다까지 풍랑 예비특보 내려졌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예보되어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남권 남해안과 제주도는 강한 바람까지 불겠으니까요. 해당 지역으로 출조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루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특보의 영향으로 붉은 물결이 가득합니다. 서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해역별로 나누어 알아보시죠.

서해안 가거도와 하조도에서 나쁨 보입니다. 하조도는 물결이 1m를 넘겨 출조 어려워 보이고요. 가거도는 파고 0.6m로 아주 높지는 않지만 바람이 초속 10m를 넘기겠습니다. 그 외에 포인트는 해황 안정적이니까요. 보통 지수 들어온 포인트로 향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남해안 거제도는 특보의 영향으로 매우 나쁨 들어왔습니다. 물결이 3m 가까이 일겠는데요. 바람도 초속 13m로 해안가 접근도 피해주셔야겠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 포인트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바람에 약한 구조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으로 올라가 보시죠. 풍랑 예비특보 내려진 울산에서 매우 나쁨 보입니다. 그 외 포항과 후포도 높은 파고와 강풍으로 출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빨간 경고등 들어온 바다가 야속한 가운데 유일하게 보통 들어온 아야진항이 반갑네요. 물결 0.4m에 바람은 초속 6m로 낚싯대 던질 수 있겠고요. 심지어 우럭과의 물때도 나쁘지 않습니다. 동해안으로 출조 나가실 분들께서는 아야진항으로 향하시죠.

제주도 모든 포인트 나쁨입니다. 물결 1m를 넘기겠고 바람도 초속 10m를 웃돌겠습니다. 무리한 출조 시, 사고 위험이 높으니까요. 맑은 날씨를 되찾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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