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인 김기문, 산업재해 후유증 낚시로 극복...“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

김해 의인 김기문, 산업재해 후유증 낚시로 극복...“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

2021.03.30.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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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인 김기문, 산업재해 후유증 낚시로 극복...“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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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그런 상황이 되면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어려운 일에 처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하면 된다”

지난 21일 김해 봉곡천에 빠진 차량에서 일가족을 구조해 화제가 됐던 낚시인 김기문 씨가 FTV ‘핫라인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김해 의인 김기문, 산업재해 후유증 낚시로 극복...“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

2014년 직장에서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3년간 재활치료를 받고 몸은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그러던 차에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낚시를 다시 시작하면서 완전히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해 의인 김기문, 산업재해 후유증 낚시로 극복...“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

이번 의로운 일로 그는 김해서부경찰서로부터 ‘명예 시민경찰’에 임명됐고, 김해시로부터 ‘의로운 시민’에 선정된 데 이어 경남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사고 당시 소방관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지금 새 삶을 살고 있음에 감사한다“며 “이번 계기로 더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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