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30일 화요일, 얌전한 바다에, 불청객 황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도 황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다는 얌전하겠지만, 야외활동인 낚시는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여 외출하신다면 보건용 마스크, 긴소매 옷 등을 착용해주시고요.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으시기 바랍니다.

바다낚시지수는 전반적으로 좋음에서 나쁨까지 골고루 나타났는데요. 지금부터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파고가 거의 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겠습니다. 다만, 하조도에서는 바람이 강할 때 초속 10m까지 불 수 있으니까요. 이곳으로의 출조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전 포인트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물때 합이 좋은 감성돔, 벵에돔, 우럭 등이 대상어로 좋겠고요. 향후 3, 4일 간 대조기에 드는 만큼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도 바다 상황이 나쁘지 않겠습니다. 특히 울산과 포항에서 좋음이 떴는데요. 장판같이 잔잔한 파도가 예상되고요. 바람도 낚시하기에 무리없겠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아야진항에서 보통이 떴지만 초속 11m 안팎의 매서운 바람이 불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제주도도 보통이 뜬 서귀포에서 바람이 초속 10m 내외로 불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포인트들에서는 대기질만 좋다면 낚시 즐기시는데 큰 어려움 없겠습니다. 씨알 좋은 돔 소식 들리길 기대해 봅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