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한국국제낚시박람회’ 성황리 개막...낚시계, 코로나 속 모처럼 활력 되찾아

3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2021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개막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매년 3월에 개최되던 룰을 깨고 6월 열려 낚시업계와 낚시인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었다.

올해는 비대면 레저 활동으로 낚시가 인기가 높아진 만큼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침체된 낚시산업에도 활력을 되찾기 위해 고심 끝에 3월에 치르기로 했다.

(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며 전시 전문기업 ㈜광륭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6개 기업에 400 부스 규모 열렸다.

본격적인 낚시 시즌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낚시용품 전문 브랜드 엔에스, 아피스, YGF 영규산업, 피싱코리아, 조무사, 유정피싱 등이 참가하여, 다양한 신상품과 최신 낚시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장 내부 아울렛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낚시용품 구매도 가능하다.

올해 10월 걔최 예정인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는 낚시보트 특별관을 구성하여, 최신 낚시용 보트를 전신한다. 최근 ‘차박’의 인기를 반영해 디자인파크, 유니캠프, 오토스테이션, 밴텍디엔씨에서 캠핑카, 카라반, 모던이글루 등 핫한 캠핑 아이템을 선보인다.

한국낚시채널 FTV 홍현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 앞서 낚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배우 이덕화와 채널A ‘도시어부’ 장시원 피디에게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개회사에서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전시에 참가한 업체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로 한국낚시단체총연합회 김동현 회장은 “1년여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 박람회 나들이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낚시인의 날’ 제정을 제안해 낚시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환영사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개최가 쉽지 않았지만 낚시박람회는 낚시인의 축제로 앞으로도 낚시인과의 약속을 계속 지켜 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해경 홍보대사 배우 이덕화는 낚시인들에게 “이제 잡는 낚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깨끗하게 즐기는 힐링낚시로 바꿔나가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이계인은 “최근 팔이 고장 나 한창 고생했는데 집 앞에서 낚싯대 캐스팅을 통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밝힌 데 이어 “친구 이덕화가 있는 한 앞으로 낚시인구은 2천만 명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장 입장 시 반드시 QR코드 등록과 발열 체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전시장 내에서는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은 필수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