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6일 수요일, 한파와 강풍, 폭설 대비 철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6일 수요일, 한파와 강풍, 폭설 대비 철저

2021.01.05. 오후 3: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수요일은 한파와 폭설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수요일 아침 대부분의 지역에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여기에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바람도 차차 강해져 서해안을 시작으로 그 밖의 해안에서도 강풍이 불겠습니다.

수요일 출조 나서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바다낚시지수가 좋지 않은데요. 대부분 포인트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파고까지 높은 지역도 있어 낚시 힘들겠습니다. 지금부터 해역별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다섯 포인트 모두 나쁨이 떴습니다. 바람을 향해 걷기 힘들정도인 센바람이 불겠고요. 특히 가거도의 경우 파고가 1m 이상 높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이 위험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양의 눈이 예보되어 있는만큼 출조는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남해안입니다. 연도와 신지도, 거문도 세 포인트에서 바람이 초속 12m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에 물결까지 높게 칠 가능성이 있고요. 그나마 거제도의 바다 상황이 다른 곳들에 비해 괜찮겠습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 장비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네 포인트도 알아봅니다. 보통이 뜬 울산을 포함해 전 포인트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포항과 아야진항은 물결도 1m 안팎으로 높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발길 돌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제주해안입니다. 가장 조건이 나은 포인트는 서귀포인데요. 파고가 0.5m 안팎, 바람은 초속 9m 내외로 예상됩니다. 바람에 채비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 단단히 해주시고요.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도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녕과 추자도는 높은 파고에 바람이 초속 13m 안팎으로 불겠고요. 성산포는 초속 11m 내외의 강한 바람이 예상돼 출조 위험하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