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25일 금요일, 성탄절에 찬 바람, 동해 먼바다 풍랑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25일 금요일, 성탄절에 찬 바람, 동해 먼바다 풍랑특보

2020.12.24.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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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성탄절인 금요일에는 찬 바람이 불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성탄절의 설렘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더 큰데요. 바다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 동해 먼 바다에 풍랑특보를 발효한 상황이고요. 앞으로 대한해협과 제주도 먼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다낚시지수도 대체로 나쁨을 보이며 전날과 비교해 나아지지 않은 모습인데요. 그래도 해역별로 출조 가능한 포인트들도 눈에 띕니다. 자세히 알아보시죠.

서해안은 신시도에서 바다 상황이 괜찮겠습니다. 물결 0.4m 안팎으로 잔잔하겠는데요. 다만, 바람은 초속 9m 내외로 다소 불겠으니 바람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나머지 포인트들은 바다가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조 어렵겠습니다.

남해안은 거제도가 눈에 띕니다. 바람 초속 8m 내외로 다른 곳들에 비해 바람이 약한 편이겠고요. 물결도 낮게 일겠습니다. 반면, 신지도와 거문도는 바람이 거세게 불겠고요. 연도는 파고가 1m 안팎으로 높겠습니다.

계속해서 동해안은 울산이 좋겠습니다. 파고 0.5m 내, 바람 초속 8m 안팎이 되겠는데요. 감성돔이 활동하기에는 수온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돼 입질은 활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이외 세 포인트에서는 초속 10m 이상의 된바람이 불겠습니다.

제주도는 연일 서귀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물결이 약간 남실거릴 정도인 초속 3m 내외의 남실바람이 불겠습니다. 나쁨이 뜬 곳들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요. 김녕과 추자도는 파고가 1m 이상 칠 것으로 보여 위험하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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