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23일 수요일, 대부분 해역 좋음과 보통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23일 수요일, 대부분 해역 좋음과 보통

2020.12.22.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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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추위가 풀리자마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왔는데요. 수요일에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바다는 낚시하기에 큰 무리없겠는데요. 수요일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되도록 밤낚시는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는 선택지를 콕 집어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보통과 좋음이 대부분의 해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바다 상황 해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무난한 캐스팅이 예상됩니다. 파고 0.5m 이하, 바람 초속 8m 안팎이 되겠는데요. 대상어로는 물때가 맞지 않는 감성돔보다는 우럭과 열기가 좋겠습니다. 특히 하조도에서는 열기가 활동하기에 적절한 수온까지 보이겠으니까요. 손 부지런히 움직여보시죠.

남해안 역시 낚시 수월하겠습니다. 물결 고요하겠고요. 바람도 초속 5m 안팎으로 가볍게 불겠는데요. 간혹 낚시를 하다보면 낚싯대가 부러지기도 하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캐스팅시 줄엉킴을 확인해주시거나, 고기를 끌어오기 위한 무리한 릴링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동해안입니다. 후포와 아야진항은 연일 바람이 매섭겠습니다. 초속 12m 내외로 예상되는데요. 이 두 포인트보다는 바람이 약할 것으로 보이는 울산과 포항이 좋겠습니다. 한편, 수요일 밤부터 동해먼바다가 거칠어질 전망이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해안 보겠습니다. 네 포인트 모두 파고, 수온, 바람 출조하기에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벵에돔, 돌돔, 감성돔과 물때 합이 맞지 않아 입질이 아쉬울 수 있겠는데요. 낚시하실 때 밑밥을 뿌린 곳에 채비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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