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31일 토요일, 바다낚시지수 좋아져, 오후부터 구름 많아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어느덧 10월 마지막날입니다. 이제 계속해서 날씨가 추워질 일만 남았는데요. 토요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일요일에는 중부와 호남지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주말에 낚시하는 분들은 토요일을 출조일로 잡아보시죠.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전날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군데군데 나쁨지수가 보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보통지수가 많이 나타나면서 출조하기 무난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물결이 0.5m 내로 일면서 잔잔하겠습니다. 수온은 전반적으로 20도를 밑돌겠고요. 바람은 중부보다는 남부쪽이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에서는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다만 나쁨지수를 보이는 거문도에서는 파도가 높을 때 1m에 다다르겠고요. 안전에 유의하면서 요즘 입질이 좋고, 씨알 굵은 방어와 부시리를 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바람이 세진 않지만 물결이 다소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너울도 전망되는데요. 너울은 멀리서 보면 물결이 잔잔해 보이지만 해안에 다다르면 그 힘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나쁨지수를 보이는 성산포에서는 대상어인 돌돔과 물때 합이 잘 안맞아 지수가 떨어지겠고요. 대체적으로 바람이 초속 4~7m정도로 불겠습니다. 낚시하기에 무리는 아니지만 약간 부는 바람에 대비해 무거운 찌를 달아주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