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29일 목요일, 차가운 북서풍, 아침 기온 쌀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는데요. 목요일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으로 미세먼지도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많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낮기온도 15도 안팎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출조 시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전날에 이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경고등이 많이 들어오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해안에도 나쁨지수가 보이는데요. 권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목요일 새벽까지 바람이 8~12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도 1m 안팎으로 일겠는데요. 낚시하는데 영향을 많이 받는 건 바람인 만큼 출조보다는 실내활동으로 계획해보시죠.

남해안에서 물결은 0.5m내로 일지만 바람의 편차가 큰 편입니다. 신지도와 거문도에서는 바람이 강할 때 초속 10m까지 불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바람이 너무 강할 때는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그나마 북쪽이 바람이 덜합니다. 물결이 약간 일고 잔잔한 바람이 부는 포항의 출조조건이 괜찮겠는데요. 다만 수온이 16도 정도로 다른 포인트에 비해 살짝 낮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도 역시나 바람이 말썽입니다. 그래도 서귀포에서는 물결과 바람 모두 낚시하기에 괜찮겠고요. 수온도 22도 정도로 벵에돔과 돌돔 등 돔 종류가 활동하기에도 괜찮고, 물때 합도 잘 맞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