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9일 제 14호 태풍 '찬홈' 간접영향.. 남해안 강풍주의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9일 제 14호 태풍 '찬홈' 간접영향.. 남해안 강풍주의보

2020.10.08.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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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요즘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연휴인 한글날에도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위치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늘만 보면 얼른 출조나가고 싶지만, 남부와 동부해상으로 해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바다는 제 14호 태풍 '찬홈'이 일본 남부를 지나면서 간접영향을 받겠는데요. 기상청 풍랑경보까지 발효된 곳도 있고요.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북동풍이 강해지면서 강풍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역시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해안을 따라서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행히 서해안쪽으로는 좋음 지수도 보이는데요.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그나마 서해안 중부쪽으로는 해황이 괜찮습니다. 보통지수도 보이는데요. 다만 신시도에서는 바람이 꽤 강하겠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남부에서 경고등이 켜진 곳은 바람이 세서 낚싯대를 던지기 어렵겠습니다.

남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매우나쁨 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대한해협에는 풍랑경보까지 발효됐고요. 남해안 곳곳에 강풍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거제도에서는 3m가 넘는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섬으로의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금요일 오전이면 동해 전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지겠는데요. 후포에서는 3m에 달하는 파도가 일겠습니다. 여기에 동해안에는 너울도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웬만하면 출조 삼가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전체적으로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와 동부로는 앞바다까지 풍랑경보가 내려졌고요. 너울도 전망됩니다. 출조는 물론 해안가 접근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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