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6일 화요일, 낚시 성수기 안전장구 착용 필수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긴 연휴와 더불어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많은 낚시꾼이 바다를 찾았다고 합니다. 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낚시어선 이용률이 일 평균 39%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번 연휴에 구명조끼 미착용, 낚시어선 정원 초과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낚시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안전이 중요하니까요. 정부 지침에 꼭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죠. 화요일에 황해나 제주도로 출조 계획하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발걸음 돌리셔야 할 것 같네요. 대부분 나쁨보이는데요. 다행히 나머지 해역은 출조하러 떠나기 무난한 날입니다.

서해안은 월요일 오후 중에 풍랑 주의보가 해제되지만 그다음 날도 대부분 포인트에서 물결 1m까지 높게 일어 위험합니다. 바다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죠.

남해안은 전 포인트 출조 가능합니다. 특히 거제도의 초록빛이 눈에 띄는데요. 이번 연휴에 거제도에서 도다리와 감성돔이 자주 출연했다고 합니다. 거제도에서 알찬 손맛 느껴보시죠.

동해안 역시 모든 포인트에서 낚시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포항과 아야진항은 물결이 높게 일겠고 울산은 파고 0.1m로 잔잔하지만 바람이 약간 강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살펴보시죠. 추자도와 서귀포에서 빨간 경고등이 보입니다. 특히 서귀포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추자도는 강풍과 높은 물결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김녕은 보통이지만 추자도와 마찬가지로 해황이 안 좋으니까요. 무리한 출조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