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30일 수요일, 대부분 보통, 중부지방 오후 한 때 비 소식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수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긴 연휴 동안 출조 계획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인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연휴 첫날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거의 대부분 보통을 보입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수요일 오후 한 때 비 소식 있겠고요. 남해안은 대조기의 영향으로 만조시 평소보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겠으니 출조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파고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대부분 초속 7m 내외로 불겠는데요. 하조도의 경우 그보다 강한 초속 9m 안팎의 바람이 불 수 있어 채비를 원하는 지점에 던지기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어디를 가셔도 낚시하기 무난하겠습니다. 특히 거문도는 초속 5m 내외로 바람이 적당히 불겠고요. 물결도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대상어인 농어와 물때도 좋은 시기니까요. 손맛 기대해보시죠.

동해안도 파도가 꽤 잦아든 가운데 아야진항은 여전히 1m에 다다르는 파고가 예상돼 위험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파고 1m 내로 낮겠고요. 바람은 초속 7m 내외의 건들바람이 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네 포인트 모두 지수 보통이 떴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귀포에서 바다가 안정적일 것으로 보여 출조하기 좋겠는데요. 벵에돔 낚시는 채비가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상황에 맞는 채비로 재미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