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3일 화요일부터 내리는 비는 수요일도 이어져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3일 화요일부터 내리는 비는 수요일도 이어져

2020.06.02.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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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화요일 곳곳에 오는 약한 비는 수요일도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예상됩니다. 또 아침에 황해와 남해상에서 해무도 꽤 짙을 것으로 전망되고요. 수요일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근지점이기도 하고, 소조기가 마무리되면서 해안가 바닷물의 높이가 더 높겠습니다.
전날인 화요일보다 바람과 물결 모두 잦아들어 지수가 나아졌습니다. 대체적으로 파고가 1m를 밑돌겠는데요. 곳곳에 좋음 지수를 보이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서해안입니다. 전날 파고가 꽤 일었던 가거도는 1m를 채 안넘으며 출조 가능하겠고요. 방파제 맨 끝은 최고의 포인트로 꼽힙니다. 조류 소통이 원활해 항상 먹잇감이 풍부한데요. 방어와 같은 회유어는 물론, 농어와 록피시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일 수 있습니다.

남해안도 산들바람 정도의 가벼운 바람으로 출조 나가기 괜찮겠습니다. 물결은 0.5m 내로 일면서 약간은 심심할 수 있겠는데요.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아침 일출과 저녁 일몰 전후의 시간대를 노려보시죠.

동해안은 남쪽에 위치한 울산에서 바람이 약간 불어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할 수 있겠습니다. 멀리 던지는 원투낚시 보다는 아래로 살짝 내려서 하는 흘림낚시가 더 낫겠고요. 약간의 물결로 재밌는 손맛을 볼 수 있는 후포도 출조 나서기 좋겠습니다.

제주해안은 다소 부는 바람이 거슬릴 수 있겠습니다. 물결은 괜찮은데요. 또 수요일은 돔 종류가 활동하기도 좋은 물때입니다. 그중에서도 돌돔과 물 때 합이 굉장히 좋고요. 다만 비로 인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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