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1일 화요일 오후부터 서해안에 강한 바람.. 쌀쌀한 날씨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1일 화요일 오후부터 서해안에 강한 바람.. 쌀쌀한 날씨까지

2020.04.20.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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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봄 바다가 참 변화무쌍합니다. 화요일은 출조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을 권해드리는데요. 서해안에 화요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불겠는데요. 기온도 뚝 떨어져 예년 이맘때보다 쌀쌀하겠습니다. 화요일은 안전과 건강을 위해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죠. 강한 바람 탓에 곳곳에서 나쁨지수가 들어왔습니다. 서해안은 물결까지 높을 것으로 예상돼 매우나쁨도 보이는데요. 포인트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거센 바람은 말할 것도 없고요. 대부분의 포인트에서도 물결이 2m 가까이 일겠습니다. 특히 국화도에서는 초속 15m의 센 바람이 불어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니 출조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해안 살펴보시죠. 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한 가운데 연도에서는 1m 안팎의 파도도 일겠습니다. 유일하게 신지도에서 보통을 보이고 있는데요. 우럭을대상어로 한다면 물때가 맞지 않아 손맛을 보기 힘들겠고요. 바람도 초속 12m까지 부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동해안입니다. 울산에서 보통지수가 떴는데요. 보시면 물결이 높지 않고요. 물때와 수온도 감성돔이 활발히 활동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바람이 강해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고요. 그 외 지역에서도 작은 나무가 흔들릴 정도의 흔들바람이 불겠습니다.

제주 해안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자도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파고도 높은 모습이고요. 서귀포에서는 물때가 맞는 벵에돔을 잡기에 파도와 수온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역시 바람이 초속 11m로 불며 낚싯대를 세차게 흔들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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