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4일 화요일 동해안과 남해안 곳곳에 풍랑특보 발효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화요일 하늘 표정만 보고 출조 계획 세우셨다간 큰일 나겠습니다. 아직 동해안과 남해안 곳곳에 기상청의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화요일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20m로 매섭게 불고, 물결도 2~6m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빨간 경고등이 켜져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행히 서해안은 바람과 물결이 안정적인데요. 따라서 대부분 ‘보통’ 지수를 보이겠습니다. 상왕등도가 ‘나쁨’ 지수를 보이는 이유도 조과를 기대하기엔 수온이 낮아서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대부분 ‘매우 나쁨’~‘나쁨’이 예상됩니다. 그래도 신지도는 희망이 있습니다. 물결과 바람이 안정적이니까요. 남해안으로 출조 계획하셨던 분들은 신지도를 추천합니다.

동해안의 전 해역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상황이 제일 좋지 않습니다. 물결이 대부분 1.5m 내외로 일겠고 물때까지 좋지 않아, 모든 포인트의 지수가 ‘매우 나쁨’이 예상됩니다. 동해안으로는 출조 삼가셔야겠습니다.

제주는 월요일보다 상황이 나아지겠습니다. 성산포는 물결이 1m 내외로 높게 일겠지만, 추자도와 서귀포로는 출조 가능하겠는데요. 다만, 서귀포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땐, 초속 9m로 부니까요. 참고하셔서 채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