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7일 동해안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 방파제 넘는 곳 있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7일 동해안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 방파제 넘는 곳 있어

2020.04.06.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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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은 쾌청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화요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서는 오후에 5mm 미만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바람은 약간 불겠고요. 화요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무난한 보통지수를 많이 띄겠습니다. 바람은 꽤 불지만 다행히 물결은 1m를 밑돌겠습니다.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물결이 잔잔하겠습니다. 반면 바람은 강할 때 초속 7~8m 정도로 불겠고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남 연안에 가시거리 200m 내외로 짙은 해무도 전망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에서는 거문도에서 바람이 꽤 불겠고요. 연도에서는 파고가 1m에 다다르겠습니다. 다섯 포인트 중에서는 대상어종에 따른 물때와 파고, 풍속 삼박자가 다 어우러진 욕지도를 추천드립니다.

대조기가 다가오면서 동해안의 대상어종과 물때가 잘 맞겠습니다. 특히 갯바위 낚시의 최고 묘미를 꼽는다면 ‘감성돔 찌낚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소형 스피닝 릴을 사용해 보시고요. 채비의 정렬과 부력 조절을 위해 목줄에 물리는 좁쌀 봉돌은 사이즈별로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다만 동해안은 화요일까지 너울을 특히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제주바다는 물결이 0.5m 내로 일면서 잔잔하겠습니다. 하지만 성산포에서 바람이 강하고, 저지대에서 침수가능성도 있어 캐스팅하기 힘들겠습니다. 좋음 지수를 보이는 서귀포가 초보낚시인들도 가볍게 낚싯대를 던져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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