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3일 바다낚시지수 대부분 '보통' 예상.. 제주 가장 좋아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3일 바다낚시지수 대부분 '보통' 예상.. 제주 가장 좋아

2020.04.02.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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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4월이 되면서 싱싱한 활꽃게 철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낚시꾼들과 어업인들은 꽃게 자원회복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시면 좋겠는데요. 어린 꽃게와 암컷 꽃게에 대한 포획 금지 규정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은 아침에 비치는 따스한 봄 햇살만 봐도 출조 나가고 싶으실 것 같은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해황까지 좋아, 바다낚시지수 대부분 ‘보통’이 예상됩니다.

서해안은 물결이 0.2m 내외로 일겠고요. 바람도 캐스팅하기 좋겠습니다. 따라서 모든 포인트의 바다낚시지수가 ‘보통’이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북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고 하니까요. 출조하실 때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의 해황은 낚시하기 안성맞춤인데요. 남해안으로 출조 계획하신 분들께 꿀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요즘 목포에서 봄도다리가 호조황이라고 합니다. 봄에만 맛 볼 수 있는 도다리의 매력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포항만 피하시면 손맛 느껴보실 수 있겠는데요. 이 중 울산은 봄을 맞아 떼농어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농어는 밤에 활동을 활발히 하고요. 모자반에 숨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채비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바다낚시지수는 가장 긍정적입니다. ‘좋음’ 지수를 보이는 서귀포는 물결이 0.1m 내외로 잔잔하고, 바람이 초속 4m로 적당히 불겠습니다. 그리고 추자도는 요즘 대물 감성돔이 출몰한다고 하니까요. 놓치지 마시고 손맛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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