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31일 화요일 동해안 다소 극단적인 지수.. 물때와 수온 때문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31일 화요일 동해안 다소 극단적인 지수.. 물때와 수온 때문

2020.03.30.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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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낮에는 내리쬐는 햇볕에 포근하겠고요. 해황도 연일 좋은 모습인데요. 이렇게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바다에서 봄을 만끽하고 싶으신 낚시인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대신 아쉬움을 달래며 대상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조시 조과가 늘고 낚시의 재미를 더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화요일 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통지수가 들어와 있습니다. 곳곳에 나쁨도 자리하고 있지만, 위험도가 높지는 않겠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서해안은 어느 포인트로 나서도 좋겠습니다. 바람과 파도가 매우 안정적인데요. 특히 우럭과 열기의 물때가 좋습니다. 다만 수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진 곳에서는 활발한 손맛을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남해안 역시 위험한 포인트는 없겠습니다. 그중 나쁨을 보이는 욕지도가 눈에 띄는데요. 보시면 바람과 파고는 잔잔합니다. 하지만 수온이 벵에돔의 활성을 높이기에는 낮고요. 물때도 좋지 않아 경고등이 켜진 모습입니다.

동해안은 지수가 다소 극단적입니다. 나쁨과 좋음으로 나뉘었는데요. 바다가 거칠어서가 아니라 물때와 수온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상 어종을 감성돔보다는 열기로 잡으신다면 포항과 후포에서 풍성한 조과를 올릴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다가 밤부터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낚시지수는 역시 물때로 인해 나쁨을 보이는 곳이 있는데요. 소조기가 다가오면서 조류가 약해지면 돔류의 활성이 낮아져 물때가 맞지 않는 것인데요. 이는 지역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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