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맛, 강원도 양양 인구 항에는 손맛, 입맛, 보는 맛이 있다.

낚시의 맛, 강원도 양양 인구 항에는 손맛, 입맛, 보는 맛이 있다.

2020.02.24. 오후 6: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낚시의 맛, 강원도 양양 인구 항에는 손맛, 입맛, 보는 맛이 있다.
AD
고기를 낚아서 횟거리, 매운탕, 구이로 쓰이는 먹는 맛! 즉 입맛!
고기를 낚겠다는 강태공과 빠져나가려고 바늘털이를 하는 녀석과 싸움에서 오는 손맛!
그리고 고기를 낚기 직전 중후한 찌올림 또는 스멀스멀 들어가는 찌를 보는 맛, 달리 말하면 찌맛!

낚시의 맛, 강원도 양양 인구 항에는 손맛, 입맛, 보는 맛이 있다.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들 사이에서는 이것을 낚시의 세 가지 맛이라고 한다. 그러나 때로는 어떤 종류의 낚시를 하느냐에 따라 맛이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원투낚시처럼 찌가 없는 낚시에서는 당연히 찌맛이 없다. 대신 찌가 없는 대신에 초릿대의 휨새로 어신을 받기에 찌맛이 아닌 초릿대 맛이 있다.
그런데, 낚시의 맛을 또 하나 넣자면 보는 맛을 넣고 싶다. 물론 찌를 보거나 초릿대를 보는 것도 보는 맛이겠지만, 답답한 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풍경에 취해 낚시하는 것도 일종의 보는 맛이라 하겠다.

낚시의 맛, 강원도 양양 인구 항에는 손맛, 입맛, 보는 맛이 있다.

김명원 FTV 원투낚시전문 통신원(경광상사 전속 Field Staff)이 지난 2월 21일 금요일 강원도 양양 인구 항을 찾았다. 탁 트인 동해 앞바다에 호쾌한 캐스팅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낚인 녀석은 강도다리, 붕장어, 우럭 등이다. 여러 미끼를 시험 삼아 해 봤는데, 오징어 미끼에 우럭이 낚였고, 대하 미끼에도 붕장어 입질이 다양한 씨알로 낚였다. 일단, 고기가 낚였으니, 입맛, 손맛! 초릿대 맛(찌맛 대용)을 봤다고 할 수 있다.

낚시의 맛, 강원도 양양 인구 항에는 손맛, 입맛, 보는 맛이 있다.

거기에 하나 더 치자면 인구 항의 멋진 풍광이다.
인구 항은 양양 8경 중 6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기암괴석과 송죽을 만날 수 있다. 인구항에서 밤낚시를 하고 아침을 맞으면 절로 볼 수 있는 일출도 예술이다.
낚시 덕에 호사를 누릴 수 있는 맛!
손맛, 입맛, 찌맛이 없더라도 또 다른 보는 맛을 보고 싶다면 강원도 양양 인구 항을 추천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