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25일 화요일, 강풍과 너울로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25일 화요일, 강풍과 너울로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

2020.02.2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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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다시 해황이 거칠어졌습니다. 강한 바람 탓인데요. 특히 동해 전해상과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6m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물결도 1.5m~4m로 매우 높겠고, 너울도 전망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물때도 대조기라 고조가 높고 조차도 큰데요. 유속도 빠를 것으로 예상돼 출조전 해상정보 잘 확인하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를 보시면 참 암담합니다. 화요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여 출조가 힘들겠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시죠.

먼저 서해안입니다. 다른 해역에 비해 바람이 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초속 4~11m까지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에 비해 물결은 0.5m 내로 잔잔한 편인데요. 반면 가거도에서는 파고가 낮아도 1.5m로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셔야겠습니다. 또 서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포인트에서 1m를 넘는 파고를 보이겠고, 바람은 초속 14m까지 매우 강하겠습니다. 역시나 출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에서도 마찬가지로 전 포인트에서 나쁨 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물결은 1m 안팎을 보이겠고, 바람도 다소 불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가를 넘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성난 바다가 안정을 되찾은 후 출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주 해안에서는 유일하게 보통지수를 보이는 추자도가 눈에 띄긴 하는데요. 전반적으로 제주 역시 바람이 강합니다. 성산포와 추자도에서 물결이 다소 잔잔하지만, 바람으로 인해 물결은 더 높게 일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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