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19일 수요일, 평년 기온 회복, 동해 풍랑경보 발효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19일 수요일, 평년 기온 회복, 동해 풍랑경보 발효

2020.02.18.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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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요 며칠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는데요. 다행히 화요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수요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바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에 풍랑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섭게 불겠고요.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으로 출조 계획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지도 보시면 대부분 ‘보통’ 지수를 띄고 있어, 출조 무난하겠는데요. 그럼, 자세한 해역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출조할 맛 나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가 모든 포인트에서 ‘보통’을 보이겠고요. 다만, 서해안에서 우럭을 낚고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해안가보다는 먼 바다로 나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욕지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포인트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2월 남해안은 볼락이 호조황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병행 출조를 하면서 낮에는 열기를 잡고, 밤에는 볼락을 잡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손맛 느껴보시죠.

동해안은 풍랑경보가 발효돼서 출조하기엔 불편하겠습니다. 그래도 동해남부에 위치한 울산은 ‘보통’지수를 보여 출조할 수 있겠는데요. 요즘 울산권은 학꽁치가 호조황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제주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따스한 바람이 일찍 찾아와서 겨울에 특히 수많은 강태공들이 모이는데요. 수요일 제주 바다는 특히 바람과 파고가 좋습니다.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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