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6일 목요일 동해,서해, 제주도 먼바다 풍랑특보 발효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갑작스러운 매서운 추위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인데요. 목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수요일보다 오르겠지만, 아침에는 여전히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여기에 바다의 상황도 양호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기상청의 자료인데요. 동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제주도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서해안에 내려진 특보는 수요일에 대부분 해제되겠지만, 동해안은 목요일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보겠습니다. 동해안과 서해안 곳곳에 ‘나쁨’ 지수를 띄고 있는데요. 자세한 해역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풍랑특보가 해제돼 출조는 가능하겠지만, ‘나쁨’ 지수를 보이는 곳이 더 많겠습니다. 다만, ‘나쁨’ 지수를 보이는 가거도는 파고가 1m를 넘게 일겠고요. 상왕등도와 하조도는 수온이 낮고, 열기의 물때가 맞지 않아 조과를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남해안은 거문도만 주의하시면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요즘 남해안은/ 낮에는 전어와 학꽁치, 밤에는 볼락과 호래기가 호조황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손맛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풍랑특보의 영향으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울산을 제외하고 물결이 2m 가까이 일겠는데요. 동해안으로 출조 가실 분들은 북부보다는 동해남부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는 유일하게 ‘좋음’ 지수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귀포인데요. 물결과 바람, 그리고 수온과 물때까지 금상첨화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