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17일 금요일 일부 지역 약간의 바람 예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17일 금요일 일부 지역 약간의 바람 예상

2020.01.16.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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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호래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꼴뚜기로 경상도에선 호래기, 전라도에선 고록이라고 불리는데요. 11월부터 1월까지인 호래기 시즌이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요즘은 방파제 낚시보다 선상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남해나 거제 등 호래기 포인트로 꼽히는 곳도 다양하고요. 민장대를 이용해 생미끼 낚시를 하면 더욱 입질이 빠릅니다. 이 입질이 뜸해지면 다운샷채비로 바닥을 공략해보는 것도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해역에서 나쁨지수가 하나 이상씩 들어있습니다. 금요일은 바람이 약간 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바람이 초속 5m 이상으로 불 전망입니다. 물결은 높아봤자 가거도에서 1m 이내라 출조하기 무리 없겠습니다.

남해안도 바람이 약간 신경쓰이긴 하는데요. 물결은 대체적으로 잔잔하겠습니다. 거문도에서는 어느 정도의 파고와 적절한 수온이 대상어종인 열기가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역시나 동해안에도 나쁨 지수가 나타나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과 울진후정인데요. 이 두 곳은 다른 조건들은 비슷한데 감성돔을 낚기에는 물때가 굉장히 안좋아 지수가 떨어지겠습니다. 다른 어종을 공략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경상 동해안에는 저녁부터 동풍에 의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는 세 포인트 모두 물 때가 좋지 않습니다. 나쁨지수를 보이는 두 곳에서는 바람이 약간 강하겠습니다. 반면 유일하게 보통지수를 보이는 서귀포는 물결도 잔잔하고 바람도 괜찮은데요. 대상어종인 벵에돔을 낚기에 수온도 아주 적절해 많은 조과를 올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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