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4일 토요일 겨울바다의 불꽃 '열기'를 만나자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4일 토요일 겨울바다의 불꽃 '열기'를 만나자

2020.01.03.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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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겨울바다의 불꽃이라고 불리는 ‘열기’는 다른 어종의 입질이 시들해지는 그 차가운 한겨울이 제철입니다. 식감이 좋고 적당한 지방과 섬유질, 쫄깃한 감촉이 일품이라서 소금구이·탕·튀김 등 어떤 요리를 해도 잘 어울리는데요. 이번 주말, 채비만 제대로 갖추면 간단하고 실패가 없다는 열기 낚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신호등처럼 삼색의 지수가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면서 출조 포인트 정해보시죠.

먼저 서해안입니다. 수온은 다른 해역에 비해서 낮겠습니다. 바람은 비교적 무난한 편이고, 국화도와 신시도, 상왕등도에서 물결이 약간 일지만요. 이 정도의 파도는 오히려 어류들의 활동성을 부추길 수 있어 풍성한 조과를 기대하실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 봅니다. 일단 물결은 매우 잔잔하겠습니다. 진한 손맛을 보기에는 아쉬울 수 있겠고요. 연도나 여수, 완도 등에서는 여전히 감성돔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다소 부니까요. 캐스팅하실 때 낚싯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채비 잘 하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동해안 보겠습니다. 역시나 물결은 잔잔한 편인데요. 반면 경상해안에 바람이 초속 10~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습니다. 그나마 울진후정이 출조하기에 괜찮겠고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해안입니다. 물때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고요한 물결이 초보낚시인들이 출조나서기에 좋겠습니다. 서귀포에서는 파도와 수온, 바람이 금상첨화를 이루겠습니다. 특히 수온이 18도까지 올라 벵에돔의 활발한 입질이 예상됩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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