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31일 세밑 한파, 곳곳에 한파, 강풍, 풍랑주의보 발효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31일 세밑 한파, 곳곳에 한파, 강풍, 풍랑주의보 발효

2019.12.30. 오후 4: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를 ‘세밑 한파’라고 하는데요. 올해 마지막 날인 화요일에도 세밑한파가 찾아와 전국적으로 한파 주의보가 발령되겠습니다.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고요.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강풍과 풍랑 특보까지 발효될 것으로 보여서 기상과 해상 모두 좋지 않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역시 빨간 물결을 보이면서 출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황해는 월요일 오후에 풍랑 주의보가 모두 발효됐습니다. 해안가로는 월요일 밤 강풍특보도 발효돼 전 포인트에서 매우 나쁨 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파고가 3m를 넘는 곳도 있겠고요. 또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새벽에 곳에 따라 눈 소식도 있겠습니다. 화요일에는 해안가 접근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봅니다. 유일하게 보통지수를 보이는 신지도가 있긴 하지만요. 섬으로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풍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바람 앞에 서있기 힘들 정도고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전 해안가에 한파와 강풍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따라서 전 포인트에서 매우나쁨 지수가 나타나겠고요. 현재까진 파도가 1m안팎으로 예상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해안입니다. 역시나 붉은 경고등이 켜지겠고요. 제주도는 화요일 오전까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출조보다는 실내 활동으로 발걸음을 돌려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