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 배스만 낚여

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 배스만 낚여

2019.12.27.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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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 배스만 낚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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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되는 곳이면 어디든 가는 것이 낚시인, 12월 끝자락이라 하더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배스 손맛이 그리운 앵글러라면 불원천리 마다하고 발길을 옮길 것이다.
인터넷 카페 파이널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12월 25일 성탄절에 화성 남양호를 찾았다. 낚시에 환장해서 성탄절에 가족들 내팽개치고 혼자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낚시하는 그런 부정적인 가장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 배스만 낚여

낚시한 시각은 해지기 전후 시간, 낚시인들이 말하는 소위‘짬낚’을 한 셈이다.
처음에는 지그헤드채비로 스위밍하면서 중층권을 노려보았는 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배스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3인치 웜으로 프리리그로 전환해서 수초대 사이를 피칭해 보았는데, 몇 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랜딩까지 성공한 것은 2수에 그쳤다. 그것도 잔 씨알!

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 배스만 낚여

그래서 이번에는 2인치 웜으로 드롭샷리그로 노렸더니, 3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배스가 입질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다. 배스가 웜을 물긴 물었지만 웜 끝을 물었는지 훅셋까지 연결되지 않았을 뿐이다. 부진한 조황의 원인 중 하나는 미세먼지였을 수도 있다.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이었다면 수온도 올랐을 것이고, 변온 동물인 배스가 다른 태도를 보였을 수도 있다.

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 배스만 낚여

12월 25일 낚은 남양호 크리스마스 배스, 짬낚이었고, 여건도 좋지 않았기에 그렇게 낚인 배스 손맛이 더 아쉬울 뿐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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