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12월20일 금요일 바다낚시지수 보통과 나쁨 지수 '반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12월20일 금요일 바다낚시지수 보통과 나쁨 지수 '반반'

2019.12.19.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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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경남지역 해역에 특히 많이 서식하고 있는 볼락이 요즘 호황을 보입니다. 주로 얕은 해안의 해조군락이 있는 암초대에 무리를 지어 사는데요. 야행성인 볼락은 야간에 수면 가까이로 떠올라 머리를 위로 하고 서서 헤엄치기도 합니다. 금요일은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해황이 안정을 되찾은 후 볼락낚시를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한마디로 '반반'입니다. 보통과 나쁨 지수가 골고루 보이는데요. 이왕이면 물때와 파고 등 출조 조건이 좋은 곳으로 가시는게 낫죠? 해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상왕등도와 가거도에서는 물결이 1m 내외로 일겠습니다. 보통지수를 보이는 신시도와 하조도에서는 물때가 매우 좋고요. 파도도 잔잔합니다. 다만 겨울답게 바람은 다소 부니까요. 자체 비중이 약간 무거운 원투형찌 등 바람에 대비한 채비를 갖추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 봅니다. 파고와 바람은 무난한 모습입니다. 다만 나쁨 지수를 보이는 욕지도와 연도에서는 물때지수가 매우 나쁩니다. 반면 완도에서는 부시리와 참돔의 씨알이 굵어서 진한 손맛을 볼 수 있다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다소 높은 파고로 전망이 어두운 편입니다. 보통지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물결이 1m 안팎이겠고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습니다. 반면 보통을 보이는 울산도 물때지수가 좋지 않아서 기대만큼의 조과는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해안 보겠습니다. 제주는 전반적으로 물때는 좋지 않지만 파고는 어류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정도고요. 특히 서귀포에서는 대상어종인 벵에돔에 맞는 수온을 보여 마릿수가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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