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7일 토요일 절기 '대설'눈 소식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7일 토요일 절기 '대설'눈 소식

2019.12.06.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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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토요일은 기온이 오르겠지만,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긴장 늦추지 마시고, 완전무장 하셔야겠고요. 토요일은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서해안에 눈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많은 양이 아니라서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만,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비로 바뀌어 내릴 수도 있겠습니다. 출조 나가실 때 미끄러짐과 추위에 대비해서 방한 용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상황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포인트만 잘 선택하신다면, 손맛 보실 수 있겠는데요. 자세한 해역별 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에서는 전체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겠습니다. 최대 초속 9~10m까지 불겠는데요.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신시도와 하조도 그리고 국화도가 ‘보통’ 지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람이 강하더라도, 물때지수가 좋습니다. 찌를 무겁게 다시는 등 노하우를 발휘하시면 손맛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욕지도와 신지도 그리고 연도로 출조 나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온과 조류 그리고 물때가 무난해서 낚시 즐기시기 좋겠습니다. 요즘 남해안에서는 볼락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밤낚시 즐기시는 분들은 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나쁨’지수를 보이는 포항은 파고가 1.2m로 일겠고요. 후포는 바람이 강합니다. 무엇보다 동해안으로 감성돔을 낚으러 가시는 분들은 포인트 선정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보통’ 지수를 보이는 곳들을 눈 여겨 봐주시고요. 울산에서 바람이 최대로 불 때는 캐스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금요일 오후에 해제될 텐데요. 성산포만 조심하신다면 출조는 문제없겠습니다. 다만, 수온이 아직 15도 이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겨울 어종을 낚기에는 조금 높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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