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5일 목요일 동해 강풍주의보 빙판길 주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5일 목요일 동해 강풍주의보 빙판길 주의

2019.12.04.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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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당분간은 낚시보다 다른 취미 생활을 하시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동해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고요. 월요일부터 내린 비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갯바위는 특히 미끄러워서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전체적으로 빨간 경고등이 들어와 있는데요. 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3~14m까지 불며, 위험천만 합니다. 이 정도의 바람이면 여객선 운항이나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정도고요. 참고하셔서 출조 계획 다시 잡으셔야겠습니다.

먼저 서해안부터 보겠습니다. 최소 풍속이 초속 10m를 훌쩍 넘는 곳들도 많이 보이고요. 하조도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15m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태풍과 맞먹는 바람입니다. ‘보통’을 보이는 신시도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니까요. 이왕이면 출조는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상왕등도는 파고가 1m를 훌쩍 넘으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겠습니다.

남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최대/ 초속 11~13m를 보이고 있고요. ‘보통’을 보이는 신지도도 바람이 초속 9~11m로 불며,출조는 고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풍랑주의보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대부분 바람이 초속 11~13m로 매우 거세게 불겠는데요. 출조를 미루시는 것은 물론,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 바람이 매섭습니다. 최대/ 초속 12~13m까지 불며, 출조를 막고 있는 모습 보이는데요. 서귀포에서는 최소 풍속이 1m를 보이며, ‘보통’ 지수를 보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할 때는 초속 13m까지 분다는 점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출조는 당연히 쉬시고요.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바람에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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