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는 붕어에게 이불 같은 존재, 여수 해산지 수초지대 노려 월척 붕어 6수 낚아

수초는 붕어에게 이불 같은 존재, 여수 해산지 수초지대 노려 월척 붕어 6수 낚아

2019.12.03.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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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는 붕어에게 이불 같은 존재, 여수 해산지 수초지대 노려 월척 붕어 6수 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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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옷을 더 껴입어야 할 시기, 사람도 이렇게 추운데, 물속 붕어도 춥기는 마찬가지다. 붕어도 비교적 수온이 안정된 수심 깊은 곳에 머무르거나, 연안 수초군락지에 머문다. 한마디로 수초는 붕어에게 이불 같은 존재다. 그래서 여름에 수초가 지나치게 무성해 낚시하기 힘든 곳을 봐뒀다가 수초가 삭아 내리는 겨울에 찾으면, 붕어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수초는 붕어에게 이불 같은 존재, 여수 해산지 수초지대 노려 월척 붕어 6수 낚아

김현 FTV 전남 통신원(아피스 Field Staff, 광주 황금무지개회)이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1박 2일간 여수 해산지를 찾았다. 여수 해산지는 한여름에는 낚시할 엄두를 못 낼만큼 저수지 전역이 마름과 말풀도 뒤덮인 곳이다. 그래서 여름에는 낚시인이 어렵사리 찾았어도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곳이지만 겨울에는 사정이 다르다. 삭아 내린 수초로 공간이 생기고 상류권 갈대와 뗏장수초 군락을 옥수수 미끼로 노리면 제법 굵은 씨알의 붕어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박 2일의 조과는 31~36cm급 월척 붕어 4수와 21~27cm급 붕어 10수가 낚였다.

수초는 붕어에게 이불 같은 존재, 여수 해산지 수초지대 노려 월척 붕어 6수 낚아

해산지의 변수는 주말과 휴일이 지나고 주초에 찾아온 한파라 할 수 있다. 수온도 급격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어 마릿수 조과보다는 낱마리 조과, 씨알 위주의 한겨울낚시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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