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천당이 지옥으로 바뀐 평택호, 아쉬웠던 삼정리와 백석포리수로

하루 만에 천당이 지옥으로 바뀐 평택호, 아쉬웠던 삼정리와 백석포리수로

2019.11.27.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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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천당이 지옥으로 바뀐 평택호, 아쉬웠던 삼정리와 백석포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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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른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는 요즘에 배스 입질도 덩달아 널뛰기 조황을 보이면서 낚시인들이 웃기다가, 울리기도 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파이털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에 의하면 지난 11월 23일 토요일 평택호 삼정리수로를 찾은 회원들이 배스 6~7수를 낚아냈다. 입질은 무려 16번 받았다고 한다. 요즘 같은 초겨울에 보기 드문 높은 활성도를 보이는 곳이다. 삼정리수로 교각 주변에 프리리그, 미노우, 바이브레이션으로 얕은 수심대를 노렸더니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하루 만에 천당이 지옥으로 바뀐 평택호, 아쉬웠던 삼정리와 백석포리수로

이 소식을 듣고 손맛이 그리운 앵글러(Angler)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다음 날이다. 그렇게 포근했던 날이 다음 날은 비바람이 몰아쳤다. 비소식에 당연히 수온은 떨어졌을 것이고, 배스 활성도도 낮아졌다. 유철무 매니저도 오후 시간대 삼정리수로를 찾았지만 뭘 해도 반응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루 만에 천당이 지옥으로 바뀐 평택호, 아쉬웠던 삼정리와 백석포리수로

이에 앞서 파이널캐스팅 회원들이 지난 11월 21일 평택호 백석포리수로를 찾았다. 이곳 백석포리수로는 평택호의 대표적인 초겨울 포인트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주로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 저녁 피딩타임에 짧게 입질을 보이던 곳이다. 유철무 매니저에 의하면 이곳은 주로 정교하고 섬세한(Finesse) 채비에 즉 드롭샷리그, 카이젤리그, 지그헤드리그에 반응한다. 실제로 유철무 매니저도 지그헤드 스위밍에 빅배스 입질을 받았다. 랜딩까지 성공하지 못해 씨알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 시기에도 간간이 빅배스 손맛도 맛볼 수 있다.

하루 만에 천당이 지옥으로 바뀐 평택호, 아쉬웠던 삼정리와 백석포리수로

지금은 평택호의 급격한 수온 하락으로 배스들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지만, 아직 빅 배스의 기회는 남아 있다. 그러니 큰 마릿수 욕심없이 초겨울 배스를 만나고 싶다면 평택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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