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28일 목요일 전반적으로 해황이 좋지 않아..전 해상 풍랑특보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주말까지 계속해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바다에서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해상에서 바람이 최고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는데요. 이에 따라 물결도 5m까지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전반적으로 해황이 좋지 않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겠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붉은 경고등 사이에서 유일하게 황색을 띄는 신시도가 눈에 띄는데요. 파도도 잔잔하고 물때도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할 때 초속 8m로 불겠고요. 특히 가거도에서는 물결이 약할 때에도 2m를 넘겠으니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 봅니다. 서부에 위치한 신지도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그래도 바람이 꽤 불겠고요. 나머지 포인트들에서는 바람을 향해 걷기가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에서도 아쉬운 소식은 이어지겠습니다. 강한 바람은 물론이고 포항에서는 파고도 3m를 넘는 높은 물결이 전망되는데요. 여기에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월파 현상이 우려됩니다. 또 밤까지 동해안 지방에 비나 눈 소식이 있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해안입니다. 해안가에는 풍속 11~13m까지 거친 바람이 불어서 캐스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할 때 높고 외진 갯바위 낚시는 금물이니까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