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한파, 희비가 엇갈리는 낚시계, 바다는 감성돔 계절이 왔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 희비가 엇갈리는 낚시계, 바다는 감성돔 계절이 왔다

2019.11.18.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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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한파, 희비가 엇갈리는 낚시계, 바다는 감성돔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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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붕어, 가을 감성돔이란 말이 있다. 봄에는 붕어가 잘 낚이고, 가을에는 감성돔이 잘 낚인다고 했으니, 가을이 오다 못해 이제 겨울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에야 비로고 감성돔 입질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최문식 FTV 전남 통신원(완도 국제낚시)에 의하면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대모도 일부 포인트에서는 33~50cm급이 한 자리에서 23수가 낚이기도 했고, 철탑 밑 포인트에서는 40cm급 7수, 소모도 직벽에서는 35cm급 6수가 낚였다.
완도 같은 경우 내만권에는 보통 11월 초순에 감성돔 입질을 보였으나, 올해는 늦게까지 높은 수온을 유지하는 바람에 어린 돌돔들의 성화에 감성돔이 근접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남권에서도 감성돔 입질이 나타났다.
이재식 FTV 경남 통신원(사천 아라고호)에 의하면 감성돔이 내만권에서 입질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온도 17.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지금은 먼바다보다 가까운 내만권에서 감성돔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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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권 붕어 입질은 다소 주춤한 편이다.
김현 FTV 전남권 통신원(광주 대물무지개, 아피스 Field Staff)에 의하면 지난 휴일인 11월 17일 전남권은 월척 1~2수, 잔챙이 붕어 마릿수 조과에 머물렀다.
지도 봉리지 월척 1수 18~27cm급 붕어 8수, 영암 허교 2호지 32, 34cm급 붕어 각각 1수, 고흥 계매지 18~27cm급 붕어 마릿수 조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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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제주 서귀포에 있는 무릉저류지에서는 32cm급 붕어 1수, 15~24cm급 붕어 마릿수를 기록했으며, 용수지에서는 40~44cm급 붕어 8수, 월척급 붕어 4수가 낚이는 등 전남권보다 제주권이 나은 조과를 보이고 있다.
붕어 조과는 주중 한파가 물러나고 안정된 기온을 되찾으면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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