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6월25일 남해 제주 파도 낮고 바람 강하지 않아 벵에돔 조황 기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6월25일 남해 제주 파도 낮고 바람 강하지 않아 벵에돔 조황 기대

2019.06.24.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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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요즘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벵에돔이 호조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벵에돔은 몸길이가 50cm가량의 바닷물고기인데요. 감성돔과 함께 레저낚시의 대상어로 유명하지만 매우 민감해서 낚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다소 올라간 지금 벵에돔의 씨알이 굵고 마릿수 조황도 가능하니까요. 활발한 입질을 보이고 있는 요즘 벵에돔 낚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화요일은 곳에 따라 물 때 지수의 차이가 많이 나겠습니다. 바람도 다소 불면서 지수는 좋음에서 나쁨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겠습니다. 해역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황해입니다. 좋음을 보이는 포인트가 두 곳 있습니다. 국화도와 신시도인데요. 두 곳 모두 물 때 지수가 매우 좋음을 보이겠고요. 파도는 잔잔하겠지만 바람은 가거도에서 초속 8m까지 불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벵에돔의 풍요로운 조과를 얻고 있는 남해안입니다. 파도가 낮고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캐스팅 가능하겠습니다. 수온은 연도와 욕지도에서 23도까지 오르겠고요. 지수가 좋은 거제도와 신지도에서 낚싯대를 던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동해입니다. 나쁨 지수를 보이는 곳이 세 곳이나 있습니다. 대상어인 감성돔은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어류입니다. 수온이 18도를 보이는 울산에서 수온지수 매우 좋음을 보이겠고요. 22-23도선까지 오르는 나머지 포인트에서 감성돔의 활발한 입질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대상어 지수는 보통을 보이겠습니다. 낮은 파도 속에서 안정적인 캐스팅이 가능하겠는데요. 다만 전 포인트에서 물 때 지수가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어 물때만 잘 맞춰 출조 나가신다면 대상어종인 돔의 마릿수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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