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14일 동해 냉수대 해제 전 포인트 수온 17도 이상 조황기대

[해양캐스터]


따뜻한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연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요. 바다에서도 적당한 물결로 다양한 어종들이 활발한 입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목요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지수는 보통 이상을 보이겠습니다. 이어서 해역별 전망입니다.

좋음 지수가 두 포인트나 있는 황해입니다. 두 곳 모두 대상어종이 활동하기에 매우 좋은 수온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대신에 물결이 잔잔해서 묵직한 손맛을 보기에는 어렵겠습니다. 또한 황해는 바람이 셀 경우 초속 5m 이상으로 약간 부니까요. 안전에 유의하면서 캐스팅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보통 지수를 보이겠습니다. 신지도에서는 우럭이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고요. 감성돔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온이 높은 연도보다는 거문도로 출조 나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음은 동해입니다. 냉수대가 완전히 해제된 모습입니다. 전 포인트에서 수온이 17도 이상을 보이겠고요. 특히 좋음을 보이는 울산이 눈에 띕니다. 수온도 매우 적당하고 물결도 잔잔해서 대상어종의 마릿수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끝으로 다양한 돔을 만나볼 수 있는 제주입니다. 수온과 물결 모두 대상어종이 활동하기에 적합하겠고요. 특히나 성산포에서는 물때도 매우 좋습니다. 바람이 살짝 강해서 안전에 유의만 하신다면 기대만큼 조과를 얻으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