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31일 바람 많이 불고 수온 편차 커 물고기 입질 예민할 듯

[해양캐스터]


맑은 날씨 속에 해상은 곳곳에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온의 편차도 크고요. 물결도 다소 울렁임이 있습니다. 이런 날 물고기의 입질이 예민해지죠. 금요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보시면서 포인트 선정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먼저 알아봅니다. 출조 분위기는 좋습니다. 대부분 보통수준의 지수를 보이겠는데요. 해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황해부터 보겠습니다. 대부분 지수가 좋습니다. 하지만 0.3m 내의 아주 작은 물결이 일면서 잔잔하겠는데요. 묵직한 손맛을 기대하기는 아쉬운 해황이 전망됩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전 포인트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남해안에서는 대물급 우럭, 광어, 붉바리가 잘 잡힌다고 하는데요. 원하시는 대상어를 찾아 출조 하셔도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동해입니다. 같은 해역에서도 포인트별로 수온 편차가 조금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17도까지 오르는 반면 나머지 포인트에서는 11도까지밖에 오르지 않겠는데요. 여기에 울산과 후포는 바람이 초속 11m까지 불겠습니다. 바람이 이렇게 불어 올 때는 캐스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찌를 살펴보기도 어려우니까요. 예민한 포인트가 많은 동해에서는 금요일 출조 계획을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입니다. 제주는 전 포인트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수온도 높은 편이라 돔이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소식이 있으니까요.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출조 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