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6일 '해무' 5월부터 자주 발생...남해안 입질 가장 활발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6일 '해무' 5월부터 자주 발생...남해안 입질 가장 활발

2019.05.15.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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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뒤쪽의 바다를 함께 보시죠, 아침 7시 인천항의 모습입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뿌옇게 흐려있죠. 바로 바다의 안개 ‘해무’가 잔뜩 낀 상태인데요. 해무는 주변 바다보다 수온이 떨어지고, 그 위로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5월’부터 자주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금요일까지 이 해무가 시야를 가리니까요, 출조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중 가장 지수가 좋은 날이 아닌가 싶은 해황입니다. 물결은 눈에 띄게 안정적이고요, 수온도 대체로 적당하겠습니다.

먼저 황해는 신시도에서 우럭 잡기 좋겠습니다. 또, 전반적으로도 물때가 좋고요, 바람도 초속 5m 안팎으로 강하지도 않겠습니다.

남해안은 전 해역 중 가장 입질이 좋을 텐데요, 모든 포인트에서 수온이 약 17도까지 오르고요. 파고도 0.5m 미만으로 대부분 ‘좋음’ 단계까지 보이겠습니다.

동해안 역시 출조에 문제없겠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안정된 건 물론이고 특히 포항과 후포에서 수온이 적절합니다. 다만, 울진후정에서 바람이 다소 강한 점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 해황은 좋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오후 12시부터 남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겠고, 빨라진 풍속에 토요일에는 물결이 4m까지도 일게 됩니다. 안전을 위해 출조는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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