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9일 순조로운 출조 가능 포근한 날씨 제주 전남 비 소식 있어

[해양캐스터]


토요일은 대부분 순조로운 출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기질도 조금 나아지겠고, 낚시를 방해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나 높은 물결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도 15도 내외로 포근하겠지만, 제주는 오후부터, 전남은 밤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연일 붉게 물들었던 지수는 이제 서서히 옅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곳들이 보통 수준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해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한동안 지수가 나빴던 황해는 봄 햇살과 함께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물결은 0.5m 내로 잔잔하고 바람은 최대 초속 5m 내외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온이 아직 10도 미만으로 입질이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도 무난한 해황이 예상됩니다. 물결은 더 낮아져서 0.3m 내외가 되겠고요. 바람도 적당하겠습니다. 이럴 때 수온도 따라주면 참 좋은데요. 낮은 곳은 신지도에서 10도, 높은 곳은 거제도에서 15도가 되겠습니다. 대상어 지수는 모두 보통 수준이지만 활발한 입질은 거제도, 거문도에서 기대 해 볼 수 있겠는데요. 다만 전남은 밤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해가 지기 전에 마무리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동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네요. 포항과 후포의 해황은 아직 거칠어서 무리한 출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마음은 울산과 후정이 달래보시고요. 울산에서는 바람에 유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모든 포인트에서 출조 가능하지만 파도와 바람, 수온의 삼박자가 맞는 곳은 서귀포가 되겠습니다. 다만 제주는 오후부터 먹구름이 끼기 시작해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시간 이어지는 낚시는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